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2023년 8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차체 크기가 맥스크루즈보다 클 것이라는 카더러가 있고, 더 뉴 싼타페의 부진으로 풀체인지 모델을 조기 출시하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5세대 모델은 2023년 8월 정시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5세대 모델은 3세대 플랫폼을 부분적으로만 이식한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달리 3세대 플랫폼을 완전히 수용하여 휠베이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쏘나타 DN8 기반의 완전한 싼타페가 마침내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편의사양으로는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HDA2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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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4 콘셉트로 개발된 1세대 싼타페는 당시 포드 익스플로러 등 프레임형 SUV와 차별화된 모노코크 모델로 조수석 세단의 편안함, SUV의 안전성, MPV의 다기능성을 겸비한 모델입니다.
199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싼타페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뒤 같은 해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잇따라 공개돼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양산형으로 다른 디자인을 준비했지만 모터쇼에 전시된 콘셉트카가 그대로[6] 콘셉트카의 이름과 디자인이 반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2000년 6월 20일 양산형으로 출시되었습니다.
1세대 싼타페 디자인은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양산 모델로 채택된 첫 사례이며, 특히 현대차의 글로벌 현지화 경영 강화 프로젝트의 첫 결실입니다. 울퉁불퉁하고 유선형 차체 곡선이 대거 적용된 과감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 화제가 됐으며, 국내 SUV 최초로 프레임 차체가 아닌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했습니다. 1세대 SM이 쏘렌토와 함께 여전히 중형 SU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모델로서 활약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