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추운날 차에 타면 가장 먼저 하는것은 바로 히터를 키는것인데요. 계절에 따라 난방 혹은 에어컨 없이 차를 타는 것을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나면 자동차의 히터와 에어컨의 효율적이고 올바른 작동 방법에 대해서 알게되실 수 있을것입니다. 겨울철에 히터를 사용하면 기름값이 많이 들 것이라고 생각해 히터를 잘 켜지 않는 운전자가 요즘에도 있는데요.

자동차의 난방을 키면, 얼마나 많은 휘발유가 소비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히터를 켜도 자동차의 휘발유 소비가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엔진은 가동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히터의 따듯한 바람은 이 엔진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에서 얻으므로 충분한 열 공급이 가능합니다. 그런 이유로 시동을 걸면 바로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3~5분정도 주행을 해주게 되면 따듯한 열이 히터로 나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방의 연료 소비 제로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열을 전달하기 위해서 팬을 사용할때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팬을 돌릴 때 사용한 전기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약간의 휘발유도 사용하지만 그 양은 매우 적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바로는 시간당 50원~100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되게 됩니다. 즉 엔진의 열을 이용하여 자동차 난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난방은 사실상 무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키는데 연료는 얼마나 소비될까요?

에어컨은 히터와 반대로 연료를 어느정도 사용되게 됩니다. 이유는 컴프레서를 엔진으로 작동하기 때문인데요, 컴프레서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엔진의 동력을 이용해 컴프레서가 작동하게 되어 에어컨이 작동되게 됩니다. 
따라서 엔진은 컴프레서 때문에 해야할일이 추가되게 되고, 동력에 사용되는 엔진의 힘이 떨어지게 되며, 엔진의 RPM 은 높아지게 됩니다.

연식이 조금 된 차량에서 에어컨을 키면 엔진 소음이 커지고, 언덕에서 에어컨을 끄면 잘올라가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즉 에어컨을 키게되면 엔진의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대략 5~15% 기름을 더 소비하게 됩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바로는 시간당 600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되게 됩니다. 생각보다 적은 비용이지 않나요?
한시간에 600원 더 내고 시원하게 사는게 마음 편할것입니다.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차량의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이 더운 초기에 최저온도, 최대 풍속으로 설정해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낮춰놓은 온도를 유지한 채로 풍속을 낮춰야 합니다.

최저 온도, 최저 풍속으로 한다면 차량 내부 공기의 순환이 느려져 에어컨을 더욱 오래 틀어야 하니 연비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최고 풍속, 최저 온도로 빠르게 온도를 낮추고 최저 풍속으로 변경한 후 에어컨을 오토로 켜두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속주행에서 밖 바람이 시원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창문으로 생긴 차량의 공기저항으로 인해 오히려 연비가 더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고속주행시 창문을 여는것보다 에어컨을 키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르막길이나 목적지 도착 5분 전에는 에어컨 스위치를 끄고 송풍으로 두는 것이 에어컨에 남아있는 수분을 제거하여 곰팡이 증식 예방이나 차내 냄새 제거 등 에어컨의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차에서 히터를 사용하면 주행거리가 어떻게 될까요?

내연기관은 엔진의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필요 없지만, 전기차에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열을 따로 발생시켜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열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기로 공기를 가열 해주어야합니다. 이를 PTC 히터라고 하는데요, 이 PTC 히터는 에너지 소비가 상당히 늘어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뚝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의 각종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하여 전기 히터 작동에 들어가는 에너지까지 아끼고 있다고 합니다. EV6에도 최신 히트펌프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겨울철 1회 충전 주행거리 감소폭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전기차를 운행해보면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상온대비하여 20~30%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는 액체 전해질로 구성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의 특성상 기온이 떨어질수록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주행거리가 많이 떨어지는것은 전기차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전기차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주행거리는 어떻게 될까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이 돌아가는 힘을 에어컨에 연결해서 같이 쓰는 반면, 전기차는 에어컨을 돌리기 위해 엔진이 아닌 베터리를 통해 직접 동력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내연기관에서는 에어컨을 돌리기 위해 엔진도 함께 작동되어 연료 낭비가 되지만,  전기차의 경우 에어컨만을 위한 힘만 소량 쓰면 되므로, 내연기관에 비해 효율이 좋게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있습니다. 즉 에어컨은 내연기관 차보다 전기차에서 트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자동차에서 에어컨과 히터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되셨을 것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유용한 자동차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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